NYM 하비, 개막전 거를 뻔한 이유는?… 소변을 오래 참아서

입력 2016-03-30 07:1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맷 하비.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지난해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늘 뉴욕 메츠의 2016시즌 개막전 선발 투수로 공식 확정 된 맷 하비(27). 개막전 출전 불가 소문이 나돌게 한 것은 ‘방광혈전’이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0일(이하 한국시각) 하비가 오는 4월 4일 열리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2016 메이저리그 개막전에 선발 등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하비가 겪은 부상은 방광혈전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하비의 소변을 오래 참는 습관 때문에 생긴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하비는 지난 주말 소변을 보던 도중 이상을 느껴 의료진에게 도움을 청했고, 방광혈전 진단을 받았다. 소변을 오래 참는 습관이 방광에 감염을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몸 상태에 대한 의혹을 떨친 하비는 이제 개막전 선발 등판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6일 2차전에는 노아 신더가드, 9일 홈 개막전에는 제이콥 디그롬이 나선다.

하비는 메이저리그 4년차를 맞는 오른손 선발 투수. 지난해 팔꿈치 수술에서 복귀해 13승 8패 평균자책점 2.71을 기록하며 뉴욕 메츠 마운드를 이끌었다.

이번 시즌에는 풀타임 선발 투수로 지난해 보다 나은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하비가 이끄는 뉴욕 메츠 선발진은 메이저리그 최고로 평가받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