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 랜스 린, 수술 후 첫 훈련… 60피트 캐치볼 소화

입력 2016-03-30 06: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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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스 린.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팔꿈치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은 랜스 린(29,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본격적인 재활에 나섰다. 수술 후 첫 투구 훈련을 실시했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지역 매체 세인트루이스 디스패치는 린이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각) 팔꿈치 수술 후 첫 투구 훈련을 실시했다고 30일 전했다.

이에 따르면, 린은 약 18m 거리에서 캐치볼 훈련을 소화했다.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 후 첫 훈련을 실시했다는 것에 의미를 둘 수 있다.

앞서 린은 지난해 11월 팔꿈치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고, 곧바로 수술대에 올랐다. 회복 기간을 고려할 때 2016시즌에는 나설 수 없을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5년차의 린은 지난 2011년 세인트루이스 소속으로 데뷔했고, 이듬해인 2012년부터 4년 연속 두 자리 승리를 따낸 선발 투수.

특히 린은 지난 2014년. 33경기에 선발 등판해 203 2/3이닝을 던지며 15승 10패 평균자책점 2.74를 기록하며 세인트루이스 마운드를 이끌었다.

부상 직전인 지난해에는 31경기에서 175 1/3이닝을 던지며 12승 11패 평균자책점 3.03을 기록해, 아담 웨인라이트가 빠진 세인트루이스 마운드를 잘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제 린은 2017시즌 개막전을 목표로 재활 훈련에 매진할 예정이다. 현재 토미 존 수술의 재기 가능성은 매우 높은 편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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