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방망이 가동 재개… SD전 4타수 1안타

입력 2016-03-31 1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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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빅보이' 이대호(34, 시애틀 매리너스)가 안타 행진을 재개했다.

이대호는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7번, 1루수로 선발 출격했다.

이날 이대호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대호의 타율은 0.235(51타수 12안타)가 됐다.

경기 초반 이대호는 수비에서 불안함을 보였다. 이대호는 1회초 1사 1,3루 수비 상황에서 얀헤르비스 솔라르테의 타구를 잡지 못하며 3루 주자의 득점을 내줬다. 이는 이대호의 수비 실책으로 기록됐다.

공격에서도 시작은 좋지 않았다. 이대호는 첫 타석에서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하는데 그쳤고, 두, 세 번째 타석에서는 루킹삼진, 뜬공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이대호는 9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 조시 마틴을 상대로 좌익수 방면 안타를 때려냈다. 이는 3경기 만에 터진 안타다.

이후 이대호는 대주자 대니얼 파울리와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시애틀은 이날 경기서 5-7로 패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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