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겨운 이혼소송, ‘카더라’ 제물 되지 말아야

입력 2016-03-31 11: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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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겨운 이혼소송, ‘카더라’ 제물 되지 말아야

또다시 시작된 ‘카더라’(확인되지 않은 정보)다. 배우 정겨운이 아내 서모 씨와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가운데 그 배경에 대해 다양한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런 개인사를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는 행태에 소속사는 답답할 따름이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동아닷컴에 “정겨운이 아내와 이혼소송 중이다. 다만 구체적인 사유에 대해서는 개인사라 알 수 없다”며 “이혼소송과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억측은 자제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본인도 이 사실이 알려져 힘들어한다”며 “개인적인 일을 확대해석하지 말아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그러나 소속사의 요청에도 온라인에서 정겨운의 이혼소송을 두고 온갖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소위 ‘…더라’, ‘카더라’ 같은 확인되지 않은 글이 올라오면서 개인사를 집요하게 흠집내고 있는 것.

결혼 2년 만에 파경을 맞아 본인 역시 힘들어 할 수 있는 상황에서 이런 누리꾼들의 잘못된 행동은 당사자들에게 고통을 안겨주고 있다.

한 연예관계자는 “연예인도 사람이다. 가끔은 개인사가 불필요하게 확대 재생산된다. 연예인의 개인사도 존중되었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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