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따라’ PD “혜리, 티저 배경음악 직접 선곡”

입력 2016-03-31 11: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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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따라’ PD “혜리, 티저 배경음악 직접 선곡”

SBS 새 수목드라마 ‘딴따라’(극본 유영아, 연출 홍성창 이광영)의 ‘댄스버전’ 티저 속 배경음악이 혜리가 선택한 곡으로 전해졌다.

30일 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가 종영된 뒤 ‘딴따라’의 1차 티저가 공개됐다. 이번 티저는 ‘흥’과 ‘끼’를 표방한 드라마답게 주인공인 극중 매니지먼트 KTOP 이사 신석호역의 지성과 극중 알바의 여왕 정그린역 혜리의 댄스가 담겼다.

영상은 편의점에서 일하는 그린(혜리 분)이 혼자서 신나게 춤을 추면서 시작된다. 물품사이에서 그녀는 대걸레를 들고는 머리와 몸을 흥겹게 흔들다가 석호(지성 분)와 마주치자 깜짝 놀라지만, 그 순간 석호또한 깜짝 춤사위를 선보이자 그녀는 어느덧 그와 함께 커플댄스를 이룬 것이다.

특히 둘의 댄스와 함께 배경음악에도 시선이 모아졌는데, 알고보니 이 곡은 2016년 제58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앨범상을 포함 3관왕을 석권한 미국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의 ‘쉐이크 잇 오프’(Shake It Off)였던 것.

더구나 이 곡을 혜리가 직접 선곡하면서 더욱 화제가 되었는데, 지난 3월 말 강남의 한 편의점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둘의 댄스와 함께 이 곡이 울려퍼지면서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던 것이다.

조연출 이단 PD는 “이번 티저 ‘댄스버전’의 예고는 ‘편의점의 알바생이 혼자 있을 때 만큼은 신나게 춤추지는 않을까’라는 생각에서 출발해 제작됐다”라며 “이를 위해 지성씨와 혜리씨가 각각 능청스러움과 깜찍 발랄함을 담아 혼신을 다해 춤을 춰서 정말 감사했다”라고 소개했다.

‘딴따라’는 4월 20일 수요일 밤 10시 첫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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