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일본 팬들 앞에서 ‘태양의 후예’ OST 라이브 선사

입력 2016-03-31 13: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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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가 일본 팬들앞에서 ‘태양의 후예’ OST를 라이브로 선보였다.

김준수는 30일 도쿄 국제 포럼 홀 A에서 열린 ‘2016 XIA THE BEST BALLAD SPRING TOUR CONCERT vol.2 in JAPAN’ 무대에서 태양의 후예 OST를 불러 팬들을 환호하게 했다.

이날 김준수는 팬들의 3가지 소원을 직접 들어주는 ‘지니타임’ 코너에서 일본 팬들이 준비해 온 ‘태양의 후예’ OST가 담긴 악보였다. 김준수는 "요즘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드라마다. OST에 참여했는데 방송에만 나오고 아직 음원이 나오진 않았다. 그런데 일본팬 여러분들이 알고 계시니 대단하네요"고 말하고 "오늘 이 자리에서 이 노래를 라이브로 처음으로 들려드리는 것 같다"고 밝혀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김준수가 ‘겁이 나서 멈춰 버린 너에게’의 일부분을 직접 라이브로 선사하자 관객들은 환호성 보냈다.

공연장을 찾은 다카하시 유코는 "일본 사람들은 준수의 섬세하고 부드러운 음색과 절절한 가창력을 사랑한다. 한국 드라마도 좋아하지만 준수가 부르는 OST에 대한 인기도 대단하고 이번 노래도 달달하고 감미로운 것 같다. 얼른 완성된 곡을 듣고 싶다."고 답했다.

이에 한 관계자는 “김준수가 부른 ‘태양의 후예’ OST는 아직 음원 발매일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방송에 등장해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드라마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음원이 되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전했다.

한편, 김준수는 도쿄에서 30일에 이어 31일에도 뮤지컬&발라드 콘서트를 열고 일본팬 1만 5천 팬을 만난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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