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방송되는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에는 ‘오! 마이 베이비’ 태남매의 엄마이자 뮤지컬 배우인 류승주가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한다.
이 날 류승주는 삼 남매의 엄마로서 육아의 고충을 이야기를 하던 중 “집안이 마치 쓰나미를 맞은 것처럼 정신이 없다. 녹화를 하는 지금 순간이 오히려 쉬는 시간 같다”고 밝혔다.
이에 MC 김원희는 “리키김이 ‘방송에서 아기를 갖고 싶다고 말하면 신기하게 애가 바로 생긴다’고 했는데 더 이상 애를 가질 생각은 없냐”고 질문했다.
류승주는 “애를 셋까지 낳아줬는데 더 이상은 그런 말을 하면 안 된다. 실제로 정관수술을 해서 더 이상은 아이를 낳을 수 없다”라고 깜짝 폭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함께 출연한 배우 이준혁도 “나도 아이가 셋인데 곧 나도 리키김처럼 조치를 취해야겠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유혜영 아나운서의 지금과는 사뭇 다른(?) 과거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코 수술은 기본”이라는 유혜영 아나운서의 말에 류승주가 공감하면서 “요새는 다 하지 않냐?”고 맞장구를 치며 성형 수술 사실을 ‘셀프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류승주의 거침없는 입담은 31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자기야-백년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