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저씨’ 측 “많이 놀.랬.죠? 오늘도 깜짝 스토리有”

입력 2016-03-31 15: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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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저씨’ 측 “많이 놀.랬.죠? 오늘도 깜짝 스토리有”

이레의 실종을 둘러싼 충격적인 사연이 공개된다.

앞서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 연출 신윤섭) 12회 방송에서
11회분에서 홍난(오연서)은 기탁의 뒷조사를 해오던 백화점 부장 정지훈(윤박)을 만나고, 그 자리에서 기탁의 친동생이 김영수(김인권 분)의 부인 신다혜(이민정)임을 알게 됐다. 이에 홍난은 한달음에 다혜의 집으로 달려갔고, 가족들과 함께 있는 그녀를 보며 “자식 오랜만이다”라는 말과 함께 울먹이고 말았다.

특히 다혜가 기탁의 동생이라는 깜짝 전개로 화제가 된 ‘돌아와요 아저씨’의 11회 방송분에서는 백화점에서 주차요원에게 갑질하는 VIP고객, 그리고 차재국(최원영)을 향한 해준(정지훈)의 따끔한 일침, 가족을 위한 해준의 서프라이즈 이벤트 등이 그려지면서 주목받았다.

이어 12회에는 또 다른 충격적인 비밀이 밝혀진다. 앞서 예고영상에서 해준은 “아저씨한테는 남은 시간이 얼마 없어서”라는 대사, 그리고 영수(김인권 분)의 “당신 기억속에 내 자리 아주 조금만 남겨줘”라는 멘트가 이어지면서 향후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다혜는 쪽지를 남기고 사라진 한나(이레) 때문에 해준에게 전화를 걸어서는 “당신, 집에 와서 한나에게 무슨 말 했어요? 한나가 없어졌어요”라고 울먹이면서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한나는 저승에 간 아버지 영수에 대한 애틋함이 무척 컸다. 이 때문에 그녀는 영수의 일터였던 백화점을 찾아간 것은 물론 오래된 짐도 버리지 않았고, 심지어 이사가려는 다혜를 붙잡기도 했다. 그러다 최근 해준이 등장해 마치 영수처럼 행동하자 처음에는 미워했다가도 어느덧 그를 아버지처럼 따르면서 눈길을 끌어왔던 것이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지난 11회 방송분은 다혜가 기탁의 동생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는 스토리가 전개되는 와중에 코믹과 멜로뿐만 아니라 반전과 미스터리, 그리고 애틋한 가족애까지 선사했다”며 “이처럼 매회 복합장르드라마다운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돌저씨’의 12회 방송분에서는 한나의 실종을 둘러싼 충격적인 스토리로 눈길을 끌테니 기대하셔도 좋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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