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그라운드, 美 대쉬라디오 채널 오픈

입력 2016-03-31 17: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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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블 하이그라운드가 미국의 인터넷 라디오 플랫폼 ‘대쉬 라디오(DASH RADIO)’에 자체 채널을 오픈하고 미국 음악시장 공략에 나선다.

28일부터 매일 새로운 소식을 전하는 ‘하이그라운드 위크’를 진행 중인 하이그라운드는 31일 오후 대쉬 라디오에 하이그라운드 채널이 4월 중 오픈된다고 밝혔다.

대쉬 라디오는 2014년 미국 LA를 기반으로 DJ 스키(DJ SKEE)의 주도아래 설립된 인터넷 라디오로, 현재 이용자 수는 3백만명을 넘어섰다.

DJ SKEE(디제이 스키)는 DJ로서 전세계 페스티벌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으며, 라디오 DJ, TV 진행 등 다방면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켄드릭 라마, 저스틴 비버, 에이콘, 레이디 가가 등이 인기를 얻기 전부터 발굴해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등을 통해 소개하며 이들을 대중에게 알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

미국 현지에서 DJ SKEE는 음악계의 오프라(윈프리)라고 불리고 있으며, 그가 운영하는 ‘대쉬 라디오’는 음악 테이스트메이커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재 스눕독과 오드퓨쳐(Odd Future), YG엔터테인먼트 등이 채널을 만들어 음악을 소개하고 있다.

또 지난해 방한한 DJ SKEE는 하이그라운드 사무실을 찾았고, 당시 TABLO에게 자신의 라디오에 채널을 개설할 것을 직접 제안했었다.

하이그라운드는 ‘대쉬 라디오’ 채널 오픈 이후 소속 가수들의 음악뿐만 아니라 다양한 초대석들을 통해 국내 밴드들과 힙합 뮤지션들을 미국 대중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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