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살아보세’ 최수종, 촬영장서 사라져 한바탕 소동

입력 2016-04-01 11:3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잘 살아보세’ 최수종이 촬영장에서 사라져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2일 방송되는 채널A ‘잘 살아보세’에서 이상민은 “이른 새벽마다 아궁이에 불을 때주시던 수종형님이 보이지 않는다. 동생들이 진 빚 스트레스 때문에 가출하신 것 같다”며 걱정했다.

이에 탈북미녀들 또한 “평소에 우리가 말을 잘 듣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고 우려하며 수종을 찾았다.

이때 통일 섬 맞은편에 위치한 선착장에서 노를 저어 건너오는 한 사람을 발견한 탈북미녀가 “배에 탄 사람이 수종오빠 아니냐”며 기대했다. 이상민은 “수종형님은 해신이다. 해신은 저렇게 천박하게 노를 젓지 않아”라고 말했지만 배를 타고 건너온 사람이 최수종으로 밝혀져 웃음을 줬다.

버려진 배를 타고 통일 섬에 도착한 최수종은 “우리에게도 원할 때 마다 바다를 건너갈 수 있는 배가 필요했다. 마침 버려진 배가 있어서 주워왔다”고 말하며 낡은 배로 바다를 건넌 이유를 밝혔다.

이에 탈북미녀들은 “무동력 배를 노 저어서 건넌 수종오빠가 대단하다. 모든 게 족들을 책임진 가장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말하며 식구들을 배려하는 최수종의 마음에 감동한 모습을 보였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채널A ‘잘 살아보세’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