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멤버들 감시… ‘1박 연구소’ 실체 공개

입력 2016-04-03 07: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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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멤버들 감시… ‘1박 연구소’ 실체 공개

앞서 예고에서 ‘1박 2일’ 멤버들이 실험 대상이 된 듯 제작진에게 일거수일투족 감시 당하는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이번 주 숨겨져 있던 ‘1박 연구소’의 실체가 공개될 예정이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3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는 전라남도 해남으로 떠나는 봄맞이 간부 수련회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진다.

지난 방송 이후 공개된 예고편에는 ‘2016년 어느 새벽 밤 1박 2일 연구소.. 간부 양성의 마지막 고비’ 자막과 함께 엄마가 보고 싶다며 울먹이는 김준호의 모습과 계단 위로 뛰어가는 차태현과 데프콘의 모습, 빛 하나 들어오지 않는 새까만 방 안에서 웅크리고 앉아 있는 정준영의 모습이 담겨있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무엇보다 이런 멤버들의 모습을 수많은 모니터를 통해 하나도 빠짐없이 관찰하고 있는 제작진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제작진은 잠자리에 들기 전 멤버들에게 독방을 제공하며 “잠들기 아쉬우니까 레크리에이션을 시작하겠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취침 수건돌리기’ 미션 시작을 알렸다. 이에 멤버들은 “자지 말라는 이야기네”, “그래서 각방이구나!”라며 잠을 잘 수 없다는 생각에 좌절하면서도 새 미션에 흥미를 보였다는 후문.
특히 이번 ‘취침 수건돌리기’ 미션에서는 호시탐탐 주변을 살피는 멤버들의 눈치싸움과 맺은 지 3초 만에 깨지는 동맹, 유치하고 얍삽한 꼼수까지 다양한 멤버들의 캐릭터가 제작진에 의해 과감 없이 드러날 예정.

또한 멤버들은 기상송이 울릴 때까지 끝나지 않는 미션으로 인해 뜬 눈으로 밤을 지새는가 하면, 마지막까지 판세를 뒤엎기 위해 끊임없이 전략을 짜는 등 끝까지 고군분투하며 미션을 수행했다고 전해져 이들의 치열한 모습이 펼쳐질 이번 주 방송에 기대감이 한껏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멤버들은 같은 상황에서도 각자 다른 행동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 모습들이 ‘1박 연구소’를 통해 드러날 예정”이라면서 “한시도 안심할 수 없는 극한의 상황에서 멤버들이 어떤 전략으로 상황을 해결해 나갈지 방송을 통해 꼭 확인 부탁드린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제작진의 철저한 감시 속에서 멤버들이 어떤 모습을 드러냈을지 기대감을 높이는 가운데, 늦은 밤까지 벌어진 예측불가 수건돌리기의 결말은 3일 방송되는 ‘1박 2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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