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미세스캅2’ 김범, 新악마 탄생…김성령 역대급 위기

입력 2016-04-03 08:2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TV북마크] ‘미세스캅2’ 김범, 新악마 탄생…김성령 역대급 위기

김범의 호기심 가득한 표정에서 드러나는 사악함은 보는 이들을 소름돋게 했다. 잘생긴 외모에서 악인의 기운이 섬뜩하게 만든 것. 그가 만든 덫은 베테랑 김성령도 위기에 빠트렸다.

2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세스캅2’(극본 황주하 연출 유인식)에서는 알 수 없는 방법으로 목격자에게 위해를 가한 이로준(김범)의 모습이 그려졌다.

고윤정(김성령)은 이로준(김범)을 체포하는 데 성공했지만, 불구속 처분이 나면서 그를 풀어줘야 했다. 이는 이로준이 부장판사 출신의 변호사를 선임했기 때문. 전관예우를 명목으로 영향력을 행사 한 것으로 풀이된다. 결국 이로준에게는 불구속 기소 결정이 났다.

고윤정과 강력 1팀은 분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경찰서를 나서는 이로준은 “똥 싸고 샤워할 때 빼고는 다 따라다닐 거니까 허튼 짓 하지 말라”는 박종호(김민종)에게 “이왕이면 고윤정 팀장님으로 붙여달라. 고윤정 팀장과 각별한 사이다”라고 으스댔다.

이후 이로준은 변호사를 통해 증거 대신 증인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증인 이해인의 신변이 위험해진 셈이다. 특히 이로준은 사업 수완만큼 비상한 머리를 지닌 인물. 그는 와인바 직원들의 이력서를 살펴보며 이해인의 존재를 알아차렸다.

그 시각 이해인은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하면서 신여옥(손담비)와 가까워졌다. 경찰을 신뢰하기 시작한 것. 또 그의 신변을 지키기 위해 오승일(임슬옹)도 함께 했다. 그러나 사건을 일어났다. 수상한 남성이 편의점에서 커터칼을 구매, 이후 이해인을 헤치려는 시늉을 한 것.

이에 오승일은 끝까지 이 남성을 쫓아갔으나, 이는 모두 이로준의 계락이었다. 오승일이 남성이 경고 사격에도 말을 무시한 채 도주하자, 다리를 향해 실탄을 발사했다. 남성은 총상으로 다리를 쓰지 못하는 상황이 됐다. 문제는 남성이 단순 강도였던 것이다.

오승일은 자책했고, 강력 1팀의 사기는 크게 떨어졌다. 그런 가운데 법정에서 증언을 서기로 했던 이해인을 자살 기도를 했다. 이로준의 소행으로 의심대지만, 그가 어떻게 이해인에게 위해를 가했는지 공개되지 않았다.

고윤정은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까. 천재 악인 김범과 베테랑 여형사 고윤정의 불꽃 신경전이 본격화 되는 가운데 앞으로 강력 1팀에 불어닥친 위기와 헤쳐나 가는 과정이 극적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