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미블’ 김강우, ‘멀티 악역’ 이란 이런 것…복잡 뇌구조 공개

입력 2016-04-03 10: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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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강우가 ‘멀티 플레이어’ 악역으로 등극했다.

3일 오전 김강우의 공식 페이스북에는 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극본 문희정/ 연출 한희, 김성욱) 속 ‘민선재’ 뇌 구조가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윤마리(유인영 분)를 향한 생각이 가장 큰 공간을 차지한 데 이어 자신에게 복수하려는 차지원(이진욱 분)을 제거하려는 계획, 백은도(전국환 분)와의 권력다툼이 눈에 띈다. 또한, 선우건설 경영, 투자금 확보, 자신의 비밀을 알고 있는 차지수(임세미 분)의 행방 찾기, 백은도를 협박할 만년필 녹음기 등의 생각이 담겨 있다.

이처럼, 한 회사의 대표로서 회사 경영은 물론 자신이 저질렀던 죄를 은닉해야 한다는 불안감, 권력을 뺏기지 않으려는 팽팽한 대립, 가정까지 지켜야 하는 것. 특히, 기존의 악역이 자신의 욕망을 위해 무언가를 쟁취하려는 단순한 모습이었다면, 김강우는 할 일이 너무 많은 ‘멀티 악역’의 모습을 보이며 보다 속도감 있는 스토리를 이끌어나가고 있다.

한편, 김강우는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되는 MBC 수목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에 출연 중이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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