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혜이니 “귀여운 이미지보다 새로운 모습 보여주고 싶어 출연”

입력 2016-04-03 19: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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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복면가왕 '욕망의 불꽃'의 정체는 가수 혜이니였다.

3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는 5연승의 기록을 세우고 있는 가왕 '음악대장'에 도전하는 복면 가수 8명이 출연해 뜨거운 경연을 펼쳤다.

이날 '투표하세요'와 '욕망의 불꽃은 1라운드 두 번째 대결에서 윤현상, 아이유의 듀엣곡 '언제쯤이면'을 열창하며 각자의 가창력을 뽐냈다. 두 사람의 환상적인 호흡이 돋보인 무대가 끝난 후 연예인 패널들은 '욕망의 불꽃'에 대해 "아무나 가질 수 없는 특색있는 목소리의 소유자", "한 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목소리"라며 그녀의 음색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섹시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선미의 '24시간이 모자라'의 댄스를 선보였지만 섹시함보다는 귀엽다는 반응을 얻어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두 사람의 경연 결과는 '투표하세요'의 승리로 '욕망의 불꽃'이 아쉽게 패했다. 이후 '욕망의 불꽃'은 박혜경의 '불꽃'을 부르며 얼굴을 공개했다. '욕망의 불꽃' 정체는 가수 '혜이니'로 그녀의 얼굴을 확인한 방청객들과 연예인 판정단들은 놀라움과 반가움을 숨기지 못했다.

정체 공개 후 혜이니는 "통통 튀는 목소리 때문에 항상 보여주던 귀여운 이미지보다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복면가왕에 출연을 결심했다"며 복면가왕 도전 이유를 전했다.

한편, 오늘(3일) 방송된 복면가왕에는 방송 1주년 기념으로 '솔지', '조권', '홍진영', '신보라' 등 지난 회차에 출연해 화제를 낳았던 복면 가수들이 패널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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