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5' 안예은 자작곡 호평 “계속 자작곡 배짱 대단해”

입력 2016-04-03 19: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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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K팝스타5’ 안예은이 또 다시 자작곡으로 승부수를 던져 호평을 받았다.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5’(이하 ‘K팝스타5’) 3일 방송에서는 TOP4 이시은, 이수정, 안예은, 마진가S(려위위, 데니스김, 조이스리, 김예림)가 TOP2 결정전을 펼쳤다.

이날 안예은은 자작곡 '호구'를 열창했다. 안예은 무대 후 박진영은 "안예은 양은 영적인 속에 있는 안 보이는 부분이 노래에 드러나는 것 같다"며 "오늘은 가사가 생각했던 것보다 차별화나 특별함이 안 보였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그는 "기대치가 높아져서 그런 것 같다. 가사도 기대했던 것보다 아쉬웠고 음악도 기대했던 것보다 안 보였다. 사실 일주일에 한번씩 곡을 쓴다는 것 자체가 말도 안 되는 대단한 일이다"며 88점을 줬다.

양현석은 "너무 독특한 예술가의 성향을 지니고 있다 보니까 과연 'K팝스타'가 끝나고 안예은이라는 친구가 대중에게 다가갈 수 있을까, 대중 가수가 될 수 잇을까 진지한 고민을 해보긴 했다"며 "오늘 노래는 이전에 불렀던 곡들에 비해 독특하지 않았던 건 사실이다"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안예은도 대중에게 다가갈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다른 것을 봤다. 희망적이다. 대중과 소통할 수 있을까에 대해 좋게 봤던 무대였다"고 말한 뒤 95점을 줬다.

유희열은 "안예은 양에게 제일 놀라운 점 중 하나가 계속 자작곡으로 지금까지 오는 배짱이 정말 대단한 것 같다"며 "보통 대중적으로 오디션이고 경연대회고 하면 어느 정도 타협을 할 줄 알았는데 끝까지 타협 안 한다"고 극찬했다.

그는 "지난번 곡은 메시지가 먼저 다가왔는데 오늘은 음악이 먼저 들린다. 그건 한편으로 다행이다"며 "오늘 안예은 양의 가사를 유심히 봤다. 제목이 '호구'다.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썼는데 가사만 보면 그럴 수 있을법한 내용인데 여기다 과감하게 '호구'라는 제목을 다는 안예은 양 시선에 감탄했다"고 밝혔다.

또 "개인적으로 이 곡이 좋다. 아주 슬픈 사랑 이야기 같았다. 안예은 양밖에 할 수 없는 곡이다. 단 아직 프로가 아니라 구성은 아쉽다"며 95점을 매겼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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