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 홍길동’ 고아라-이제훈 “함께 더 연기해보고 싶다” 애틋 남녀

입력 2016-04-04 11: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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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아라와 이제훈이 짧은 호흡에 아쉬워했다.

고아라는 4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 제작보고회에서 “이제훈 오빠와 극 중 마주치는 신이 딱 하나였다”며 “연기 호흡을 더 주거니 받거니 하고 싶어서 아쉬웠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그래도 이 영화가 잘 되면 속편이 만들어질 수도 있지 않을까”라며 “그때 꼭 더 연기해보고 싶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이제훈을 향한 고아라의 발언은 거짓말 탐기지 결과 진실로 판명됐다.

이제훈 거짓말 탐기지 조사를 통해 고아라와의 짧은 호흡에 아쉬움을 드러내며 “당시 촬영을 앞두고 전날 잠을 설칠 정도로 기대했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영화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은 탐정 홍길동이 20년간 해결하지 못한 단 하나의 사건을 추적하던 중 베일에 싸인 거대 조직 광은회의 실체를 마주한 후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제훈 고아라 김성균이 출연하고 ‘늑대소년’ 조성희 감독이 연출한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은 5월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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