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영화 ‘유리의 꽃과 부수는 세계’ 메인 예고편 전격 공개

입력 2016-04-05 09: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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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영화 ‘유리의 꽃과 부수는 세계’의 메인 예고편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3명의 주인공 듀얼, 도로시, 리모의 모습이 차례차례 지나가며 시작된다. 바이러스를 해치운 뒤에 만난 기억을 잃어버린 소녀 리모와 함께 다양한 시대, 지역을 돌아다니는 세 소녀의 모습과 더불어 듀얼과 도로시가 ‘지식의 상자’ 속을 종횡무진으로 움직이며 다양한 바이러스와 싸우는 모습을 통해 그들이 어떻게 위기를 극복해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계속 셋이 함께 있고 싶었는데...” 라며 눈물을 흘리는 동시에 누군가에게 꽃을 건네며 “저 지키고 싶은 게 있어요” 라고 말하는 리모의 모습을 통해 과연 그녀들은 바이러스로부터 가상 세계를 지켜낼 수 있을지, 리모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시선을 사로잡는 화려한 영상은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준다.

영화 ‘유리의 꽃과 부수는 세계’는 대형 영상, 음악 소프트 제작사인 포니 캐년에서 주최한 포니 캐년 애니메이션화 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수상작 ‘D.Back up(Physics Poin)’을 원안으로 제작된 극장판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으로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들은 아직도 모른다’ ‘아이돌 마스터’ ‘소드 아트 온라인’ 등 다양한 장르를 시도하며, 작화의 퀄리티가 뛰어나기로 유명한 A-1 Pictures에서 제작했다. ‘진격의 거인’ ‘사이코패스’ ‘신세계에서’ 등으로 세련된 오프닝을 만들기로 유명한 차세대 애니메이션 감독 이시하마 마사시가 총 연출을, ‘카논’ ‘풀 메탈 패닉’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등 일본을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각본가 시모 후미히코가 각본을 맡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변태 왕자와 웃지 않는 고양이’ 일러스트 담당으로 널리 알려진 칸토쿠가 캐릭터 원안을 맡아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지식의 상자 속 소녀들의 이야기 ‘유리의 꽃과 부수는 세계’는 4월 21일(목) 개봉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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