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일렌토X펀치 ‘스포트라이트’ 20억원 규모 TV광고

입력 2016-04-05 1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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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일렌토와 펀치의 컬래버레이션 ‘스포트라이트’가 대규모 TV 광고를 시작했다.

사일렌토와 펀치의 컬래버레이션곡 '스포트라이트' 제작을 전담하고 있는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는 "5월 31일까지 두 달간 KBS2 '뮤직뱅크', MBC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등 지상파 3사 주요 음악방송 프로그램을 전후해 20여초 분량의 ‘스포트라이트' TV 광고를 내보낸다"고 5일 밝혔다.

4월 1일 KBS2 '뮤직뱅크' 직전의 광고 타임을 시작으로 방영된 광고는 5월 31일까지 모두 27회 분량으로 소개된다. 27회에 사용되는 광고 비용 포함 총 프로모션 비용은 20여억원을 넘어간다.

가요계에서 티저 영상을 지상파 광고를 통해 공개하는 건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일이며, 27회 가량의 지상파 TV광고는 가요계 대형 기획사는 물론, 일반 대형 제조사들도 쉽게 도전하지 못하는 분량이다.

'스포트라이트'의 광고는 3월 28일에 공개된 ‘스포트라이트’ 2차 티저분이다.

영상에는 화려한 형광색의 세트, 강렬한 붉은 빛의 세트 등이 현란한 분위기를 빚어내며 유튜브 스타인 태권도 팀 'K 타이거스'와 사물 놀이패가 등장해 신나는 분위기를 살려준다.

또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의 가면을 쓴 댄서와 '스포트라이트'를 프로듀싱한 용감한형제의 가면을 쓴 댄서가 막춤을 춰 보는 재미를 더 해준다.

사일렌토는 '와치미’(Watch Me)로 2015년 최고의 유튜브 스타로 떠오르며, 세계적인 인기를 누려왔다. 그의 뮤직비디오는 발표 6개월여만인 4일(한국 시간) 현재 무려 7억 8302만여 건의 조회 수를 기록 중이다.

이번 협업은 유튜브 최고 화제남과 K팝계의 대표 작곡가, 그리고 K팝 래퍼 간의 만남이어서 특히 화제를 모은다.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는 “이번 협업을 발판으로 K팝이 세계는 물론 미국에서 더욱 힘을 발휘할 수 있기를 간절히 고대하고 있다"면서 "미국 사일렌토 등과 협의해 모든 걸 쏟아부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포트라이트'는 4월 8일 전세계 동시 공개된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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