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방송된 KBS 라디오 COOL FM '이현우의 음악앨범' 화요일 코너 '유부를 부탁해'에는 배우 권오중과 가수 김정민이 출연했다.
고정 게스트인 권오중은 KBS2 주말 드라마 '아이가 다섯' 촬영으로 한 주 불참하기로 예정돼 있었지만 코너 마무리 10분을 남겨두고, 달려와 극적으로 생방송에 출연했다. 드라마 촬영으로 피곤한 와중에도 의리남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특히 청취자들이 "오늘 권오중씨 출연료는 어떻게 되는 거냐"고 묻자 권오중은 "오늘은 출연료 같은 건 받지 않겠다. 여러분을 만나러 이 자리에 왔다"라고 답해 청취자들의 뜨거운 호응과 지지를 받았다.
권오중은 최근 시청률 고공행진 중인 '아이가 다섯'에서 일명 '국민 불륜남' 윤인철로 분해 열혈 애처가인 실제 모습과 반대되는 밉상 캐릭터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또 이날 함께 출연한 김정민은 7년 만에 가수로 복귀해 최근 단독 콘서트 '제 2막'을 개최하고 서울을 거쳐 광주, 부산에서 전국 투어 공연으로 바쁜 나날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현우의 음악앨범'을 진행 중인 DJ 이현우는 뮤지컬 '맘마미아'와 더불어 tvN '수요미식회'를 통해 대중과 더욱 가까이에서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