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는 2억 원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
4일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 ‘몬스터’(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주성우) 3회에서는 고시원 총무로 생계를 유지하던 오수연(성유리 분)의 도도그룹 취업기가 그려졌다.
오수연은 도도그룹 입사 시험 전, 죽은 가족들에게 입사를 다짐할 정도로 굳센 의지로 필기시험에 임했다. 그 결과는 합격이었다. 합격의 기쁨에 들떠있던 오수연은 자신의 등수를 확인하고 좌절했다. 40명 중 40등이었기 때문. 1등하면 2억 원의 상금을 준다는 도충(박영규 분) 회장의 말에 수연은 1등을 향한 열정을 불태우기 시작했다.
수연의 꼴찌탈출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제작진은 적극적으로 연수원 생활을 하고 있는 오수연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연수원에서 주어지는 모든 미션에 열중하고 있는 오수연의 모습이 담겨 있다.
사진 속 오수연은 늦은 밤 손전등까지 동원하여 공부에 매진하거나, 운동을 통해 체력을 검증받고, 요리도 훌륭히 해내는 등 40등을 벗어나기 위한 부지런히 움직임이 눈길을 끌고 있다.
도도그룹 입사와 2억 원 상금이 걸려 있는 연수원 수석자리를 노리는 강기탄(강지환 분)과 도건우(박기웅 분) 사이에서 과연 오수연이 차지할 수 있을지 4회에 그려질 이야기가 더욱 기대가 되고 있다.
제작진은 “자신과의 싸움을 벌이며 연수원에 차근차근 적응해 나가는 오수연의 리얼한 연수원 생활기는 3회보다 더욱 흥미롭게 그려질 예정이다. 도도그룹 수석이 되어 2억 원을 가져갈 수 있을 것인지 ‘몬스터’ 4회를 통해 확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