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스피돔’, 레저문화공간 변신

입력 2016-04-06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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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연동화·꽃꽂이 체험 등 이벤트

누가 사월을 ‘잔인한 달’이라고 했던가. 사월이 우울하다고 느껴진다면 ‘그곳’으로 가라. 그곳에 가면 사월이 ‘즐거운 달’로 바뀔 것이다.

‘그곳’은 바로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이창섭) 경륜경정사업본부가 운영하는 광명스피돔이다. 광명스피돔을 경륜장으로만 알고 있다면 ‘반쪽’ 밖에 모르는 것이다. 광명스피돔은 복합레저문화공간이기 때문이다.

광명스피돔이 매주 주말 다채로운 문화예술 무대와 체험형 행사로 경륜 팬들과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다가간다.

4월에는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스피돔 라운지에서는 매주 일요일 5경주 종료 후부터 밸리댄스, 마술, 저글링, 팝페라, 걸그룹댄스(사진), 재즈밴드, 전자 바이올린 등 하루 4회씩 공연이 펼쳐진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고객들을 위한 색다른 체험교실도 열린다. 스피돔 2층 체험학습장에서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구연동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구연동화 주제에 맞추어 연계프로그램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어 가족들과 아이들의 호응이 뜨겁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고객들은 누구나 스피돔 체험학습장에서 현장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또한 4월 첫째 주부터 셋째 주 토요일에는 마바구니 꽃꽂이 체험교실이 열리는 등 방문객들의 참여마당도 준비돼 있다. 24일 일요일에는 캐리커처 체험이벤트도 실시한다.

한편 스피돔 4층 갤러리에서는 24일까지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김영경 등 6명이 참여하는 단체전으로 ‘ON THE ROAD’라는 제목으로 사진 및 회화작품이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스피돔 앞 중앙광장에는 시민을 위한 자전거 대여소를 운영 중에 있다. 매주 금, 토, 일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11종 150대의 자전거를 갖추고 일반인에게 무료로 대여해주고 있다.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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