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천우희 “곽도원-황정민, 실제로 만나니 푸근해”

입력 2016-04-07 12:2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천우희가 곽도원 황정민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천우희는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곡성’ 제작보고회에서 “곽도원 황정민 선배 두 분 다 이전에는 영화 안에서만 봐서 ‘인물적인 느낌’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런데 실제로 만나니 푸근하더라. 그런데 또 현장에서는 긴장감이 팽팽했다. 그 긴장감이 좋았다”며 “호흡이 길기도 했지만 스파크가 일어나는 듯해서 정말 즐거웠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반면 황정민은 곽도원 천우희와의 케미에 대해 “우리는 극 중 각자 살기 위해 있는 인물들이다. 호흡이고 뭐고 다 필요 없다”고 말했다.

‘곡성’은 외지인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연쇄 사건 속 소문과 실체를 알 수 없는 사건에 맞닥뜨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추격자’ ‘황해’ 나홍진 감독이 6년 만의 선보이는 신작으로 곽도원 황정민 천우희 등이 출연했다. 5월 12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