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스크린 컴백작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 5월 4일 개봉 확정

입력 2016-04-08 09: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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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이 5월 4일 개봉을 확정 지으며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키는 보도스틸 10종을 전격 공개했다.

겁 없고, 정 없고, 기억 없고, 친구도 없지만 사건 해결은 99%의 성공률을 자랑하는 탐정 홍길동이 20년간 해결하지 못한 단 하나의 사건을 추적하던 중 베일에 싸인 거대 조직 광은회의 충격적 실체를 마주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

이번에 공개된 보도스틸에서는 '홍길동'과 그를 둘러싼 인물들의 강렬한 아우라와 함께 한국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독특한 미장센과 감각적 비주얼을 엿볼 수 있다. 먼저 나쁜 놈 위에서 노는 새로운 놈 ‘홍길동’(이제훈)은 사건 해결 성공률 99%에 달하는 탐정답게 상대방을 꿰뚫어 보는 듯한 날카로운 눈빛으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산한다.


거대 검은 조직 광은회의 실세 ‘강성일’(김성균)은 한치의 흐트러짐 없는 슈트 차림을 하고 있으며 안경 너머 속내를 알 수 없는 무표정한 눈빛으로 미스터리함을 자아낸다. 특히 광은회의 실체를 파고드는 홍길동과 그를 막으려는 강성일 사이에는 보는 이들의 숨을 죽이게 할 만큼 팽팽한 긴장감이 느껴진다.

막대한 부와 탁월한 능력, 빼어난 미모까지 없는 게 없는 ‘황회장’(고아라)은 범접할 수 없는 강인한 카리스마를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할아버지가 사라진 집에 남겨진 두 손녀 ‘동이’(노정의)와 ‘말순’(김하나)은 사건을 해결하러 나선 홍길동의 옆에 껌딱지처럼 붙어 다니며 홍길동과 보여줄 호흡을 기대케 한다.

빛, 그림자, 안개들을 과감하게 표현해 한국영화의 스타일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영화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 감각적인 비주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상승시키고 있다. 영화는 5월 4일 개봉 확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CJ엔터테인먼트/㈜영화사 비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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