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한효주 “‘1박2일’ 멤버들, 대단하고 존경스러워”

입력 2016-04-11 09: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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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배우 한효주가 예능 프로그램 KBS2 ‘1박2일’ 촬영에 임한 소감을 밝혔다.

한효주는 8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해어화’ 인터뷰에서 최근 제주도로 여행가는 과정에서 우연히 ‘1박2일’에 출연한 순간을 회상했다. 그는 “잘 갔다 왔다. 예능을 해보니 진심으로 다들 존경스럽더라. 예능하는 분들은 정말 대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효주는 “체력적으로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다른 사람에게 웃음을 줄 수 있다는 게 대단하게 느껴졌다. 멤버들이 실제로도 되게 많이 웃으면서 촬영하더라. 촬영하면서 현장에서 그렇게 계속 웃을 수 있다는 점이 부럽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작품 찍을 때보다 더 힘들었다. 아무래도 내 분야가 아닌데다 이것저것 신경 써야 할 부분도 많았다. 그런데 나중에는 힘드니까 신경 쓸 수가 없더라. 그냥 나를 내려놓고 임했다”고 털어놨다. 한효주는 인터뷰 당시 방송을 앞두고 “떨리고 무섭다”고 솔직하게 고백하기도 했다.

사진|방송캡처


한편, 한효주가 출연한 ‘해어화’는 1943년 비운의 시대, 최고의 가수를 꿈꿨던 마지막 기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효주는 극중 최고의 가수를 꿈꾸는 마지막 기생 소율을 소화했다. 한효주와 더불어 천우희와 유연석이 출연하고 ‘협녀, 칼의 기억’의 박흥식 감독이 연출한 ‘해어화’는 1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송캡처-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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