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돌아봐’의 가장 주요한 매력은 이경규·박명수, 송해·조우종, 박준형·잭슨의 각기 다른 팀 색깔이 선사하는 재미와 이들이 타인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를 갖는 것이다. 분당 시청률 역시 매번 다르다. 윤고운 PD는 11일 동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최고 시청률은 송해 선생님 결혼식 이야기였다. 의외로 송해·조우종 팀의 시청률이 잘 나온다. 50대 이상 시청자를 꽉 잡고 있다”며 “온라인 반응은 이경규·박명수, 박준형·잭슨은 1020세대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고 프로그램을 분석했다.
그러나 ‘나를 돌아봐’는 조영남·김수미 하차번복, 최민수 폭행, 장동민 발언 등 일명 사태 퍼레이드로 예능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여론은 부정적이다.
사진제공=KBS
특히 윤PD는 “정해진 건 없지만 만일 새로운 팀을 꾸린다면 영화 ‘인턴’ 같은 조합을 생각한 적이 있다. 송해와 조우종 팀의 여자 버전이랄까?”라며 공감대 형성과 관련된 아이디어 하나를 살짝 언급해 기대감을 높였다.
‘나를 돌아봐’는 매주 금요일 밤 9시35분 방송된다.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