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조들호’ 박신양표 갑의 횡포 대처법, 통쾌했다

입력 2016-04-12 07: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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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북마크] ‘조들호’ 박신양표 갑의 횡포 대처법, 통쾌했다

갑의 횡포에도 전혀 겁내지 않는 ‘갓신양’이었다. 박신양의 특유 재치와 익살스러움으로 갑의 횡포에 적절히 대처하는 묘수를 꾀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극본 이향희 연출 이정섭 이은진) 5회에서는 갑의 횡포에 대한 조들호(박신양)의 통쾌한 대처법이 그려졌다.

조들호는 감자탕집을 강제 철거하려는 갑의 횡포에 맞서 을들을 위한 변호사의 파워를 보여주며 때로는 속이 뻥 뚫리는 웃음을, 때로는 가슴을 울리는 감동을 선사했다.

조들호는 만일을 대비해 마이클 정(이재우)이 자신을 가해하는 것처럼 상황을 유도해 영상을 촬영하고 배대수(박원상)와 황애라(황석정)를 마이클 정의 사무실로 투입해 녹취를 하는 등 치밀한 작전을 세웠다.

특히 두 사람을 필두로 한 스파이 작전은 빅 재미는 물론 뼛속까지 스며든 마이클 정의 이기심을 볼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조들호는 손수 호소문을 돌리고 주변 상가 상인들을 설득하는 등 그들의 권리와 생존을 지키고자 고군분투하며 간절한 마음을 전해 상인들을 법정으로 이끌었다.

갑의 횡포에도 굳은 신념과 특유의 익살스러움이 녹아든 조들호의 대처법은 박신양의 연기로 녹아들었다. 또 조력자인 배대수와 황애라의 환상적인 호흡을 놀라울 정도였다. 이들의 웃픈 동네 변호가 앞으로 주목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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