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손예진, 곽재용 감독 ‘시간이탈자’ 지원사격

입력 2016-04-12 09: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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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태현과 손예진이 개봉을 앞둔 감성추적 스릴러 ‘시간이탈자’와 곽재용 감독에게 흥행을 기원하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두 사람은 모두 곽재용 감독의 이전 작품을 함께한 스타들이다.

차태현은 2001년 곽재용 감독이 연출한 ‘엽기적인 그녀’에서 ‘견우’역을 맡아 환상적인 코미디 연기를 선보였다. ‘엽기적인 그녀’는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그는 “곽재용 감독님의 연출이 없었으면 지금의 나도 없었다. 영화가 정말 잘 나왔다고 하니 많은 기대 바란다”며 곽재용 감독에 대한 힘찬 응원의 마음을 보냈다.

손예진 역시 2003년 영화 ‘클래식’에서 곽재용 감독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첫사랑에 관한 멜로영화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클래식’에서 보여준 가슴 시린 연기로 손예진은 관객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손예진은 “감독님의 디테일한 연출로 아직까지 관객에게 회자되는 좋은 작품으로 기억될 수 있었다. ‘시간이탈자’는 정말 기대되는 영화다. 나도 극장에서 보고 싶다”라며 영화와 곽재용 감독에게 진심 어린 응원을 보냈다.

한편, 영화 ‘시간이탈자’는 결혼을 앞둔 1983년의 남자(조정석)와 강력계 형사인 2015년의 남자(이진욱)가 우연히 서로의 꿈을 통해 사랑하는 여자(임수정)의 죽음을 목격하고, 그녀를 구하기 위해 간절한 사투를 벌이는 내용을 담은 감성추적 스릴러. 영화는 관객들의 폭발적인 관심 속에 4월 13일에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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