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 더 씨’ 포스터, 브란젤리나 특급 로맨스 케미

입력 2016-04-12 10: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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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피트의 무드 로맨스 ‘바이 더 씨’[감독: 안젤리나 졸리 피트 | 주연: 브래드 피트, 안젤리나 졸리 피트 | 제공/배급: UPI 코리아]가 무드 포스터 2종과 2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바이 더 씨’는 결혼 14년차, 위기를 극복하지 못한 부부 ‘롤랜드’와 ‘바네사’가 뜨거웠던 사랑의 순간을 되찾기 위해 낯선 바닷가로 여행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무드 로맨스. 공개하는 무드 포스터 2종은 차갑고 뜨거운 사랑의 순간을 담아내 눈길을 끈다.

먼저 극 중 ‘롤랜드’와 ‘바네사’의 차가운 사랑의 순간을 담아낸 듯한 침대 비쥬얼은 서로 떨어져 앉아서 다른 곳을 응시하며 감정의 거리를 드러내고 있는 모습이 시선을 집중시킨다. 또한 서로를 향해 질문하는 듯한 “아직도 나를 원해요?”라는 문구와 절묘하게 어우러져 감성의 여운을 전한다. 이어 서로를 향한 뜨거운 사랑의 순간을 담은 듯한 테라스 비쥬얼은 여유로운 ‘롤랜드’와 ‘바네사’의 모습과 더불어 “다시, 처음 만난 순간처럼”, “영원히 그대를 사랑하고 싶다”라는 문구가 둘의 깊은 사랑을 예고한다.

‘바이 더 씨’ 무드 포스터 2종은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피트의 숨겨진 사연을 궁금하게 만드는 동시에 사랑을 경험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마주하는 순간을 섬세한 포착해낸 한 편의 화보 같은 비쥬얼로 영화의 무드를 선사한다. 환상적인 호흡을 통해 ‘바이 더 씨’를 완성한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피트.

두 사람은 “우리는 10년을 함께해왔다. 인생의 동반자이자 배우로서 서로를 도전하게 하고 싸우기도 하면서 더욱 좋은 결과를 만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 행운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서로에게서 매우 다른 모습을 찾아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해서 즐거운 작업이었다”라고 높은 만족감을 드러내 ‘바이 더 씨’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무드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2차 예고편 역시 특유의 무드 넘치는 영상미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2차 예고편은 뜨거웠던 사랑의 순간을 되찾기 위해 여행지에 도착하지만 각자의 시간을 보내는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피트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특히 안젤리나 졸리 피트의 절제된 눈물 연기가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극 중 둘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이어 “우리가 모르는 게 뭘까?”라는 안젤리나 졸리 피트의 나레이션과 함께 긴장감이 고조되며 휘몰아치는 연인간의 갈등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단숨에 몰입시킨다. “그만해”를 외치며 애처롭게 누워 있는 안젤리나 졸리 피트를 두고 방을 나서는 브래드 피트의 모습이 예고되어 과연 이 여행이 끝난 후 ‘롤랜드’와 ‘바네사’는 열렬했던 사랑의 감정을 되돌리고 영원히 행복할 수 있을지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무드 포스터 2종과 2차 예고편을 공개하며 관객들로부터 압도적인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바이 더 씨’는 환상적인 미장센, 주옥 같은 음악은 물론 사랑에 관한 현실적이고 섬세한 메시지까지 2016년 봄, 이제까지 본적 없는 우아한 무드 로맨스를 예고한다. 4월 28일 대개봉.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U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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