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김지훈과 하석진이 각각 아이돌과 맥주 분야의 덕후임을 드러내며 큰 웃음을 선사한다.
‘남자의 로망, 아부다비’ 특집으로 꾸며지는 12일 방송에서는 김지훈과 하석진이 출연해 아부다비에서 누릴 수 있는 남자들의 로망을 체험한다.
이들은 영화 ‘분노의 질주’에서 차가 건물을 뚫고 질주하는 장면의 배경이 됐던 ‘에티하트 타워 전망대’에 올라 스릴을 느끼고, 굴곡진 사막언덕을 전속력으로 질주하는 사파리 투어를 통해 아찔한 스피드를 즐길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김지훈은 ‘아이돌 덕후’, 하석진은 ‘맥주 덕후’임을 증명해 눈길을 모은다. 먼저 하석진은 “예전에 한 방송에서 아침부터 맥주를 마시는 모습이 공개된 이후 여러 업체에서 맥주 선물을 많이 받았다”며, “그것을 계기로 맥주 공부를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상표 등이 가려진 맥주 캔만 보고 어떤 맥주인지, 원산지가 어디인지 정확하게 맞혀 맥주 덕후임을 증명했다. 김지훈은 “‘가요톱10’ 시절부터 여러 방송사의 음악방송을 빠짐없이 챙겨봤다”고 고백하며 “지금도 다 챙겨본다. 어떤 가수가 컴백하는지, 이번 앨범 콘셉트는 어떤지 등 음악 평론가와 대중의 중간 입장에서 아이돌들을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MC 오만석이 지금 현재 눈여겨보고 있는 아이돌이 있는지 묻자 김지훈은 “트와이스에서 쯔위 외에도 채영이라는 친구가 나중에 포텐이 터질 것 같다”고 예측해 택시 안을 웃음으로 물들였다는 후문이다.
이 밖에도 동갑내기 친구이자 혼자 산다는 공통점을 지닌 김지훈과 하석진은 의외의 살림 실력을 뽐내고, 결혼 적령기를 맞아 결혼하고 싶은 여자 스타일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등 솔직하고 유쾌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오늘(12일, 화) 저녁 8시 40분 tvN 방송.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