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비엔제이 출신 미스티 ‘마녀의 성’OST 가창자 발탁

입력 2016-04-12 11: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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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보컬 미스티가 OST 가창자에 발탁됐다.

여성보컬그룹 가비엔제이 멤버로 활동한 미스티는 2014년 ‘이 노래 때문에’를 발표하며 홀로서기에 성공, 드라마 ‘조선총잡이’ OST ‘아파도 그대죠’를 발표하는 등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 미스티는 12일 정오 SBS 일일드라마 ‘마녀의 성’ OST Part.15 ‘사랑한다고 사랑한다고(to you )’ 가창자로 발탁돼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맑은 일렉트릭 피아노로 전주가 시작되는 ‘사랑한다고 사랑한다고’는 미스티의 담백한 보컬이 읊조리듯 유연하게 흘러가는 곡이다. ‘되돌릴 수는 없니’로 반복되는 호소력 있는 후렴구는 미스티 특유의 애절함을 느낄 수 있다.

가슴 아픈 팝발라드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이 곡은 최근 스틸하트, 폴포츠 등 글로벌 스타들과 작업하며 3년 연속 국내드라마 최다 OST 발표 작곡가로 왕성한 활동을 펼쳐 온 김경범(알고보니혼수상태)이 작사, 작곡, 편곡했다.

김경범은 “세련된 기타리스트 김민규의 연주와 함께 악기를 최대한 자제하고 가창력이 탁월한 보컬리스트 미스티의 역량을 드러낼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이성권 대표는 “드라마 ‘마녀의 성’은 극중 인물들의 갈등과 이해를 통해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이끌어가고 있는 가운데 미스티의 신곡 ‘사랑한다고 사랑한다고’는 사랑의 아픔을 그리는 장면에 등장하며 스토리 전개에 재미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생의 벼랑 끝에 몰려 돌싱이 된 시월드의 세 여자가 갈등과 상처를 극복하고 가족이 되어가는 눈물겨운 인생극복기를 그린 SBS 일일드라마 ‘마녀의 성’(연출 정효, 극본 박예경)은 최정원, 서지석, 유지인, 이해인 등 출연진들의 연기 호흡이 빛을 발하며 시청자 호응을 이끌고 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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