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복 중앙선관위장 “내일 일과 중 투표보다 중요한 일 없을 것”

입력 2016-04-12 14:3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이인복 중앙선관위장 “내일 일과 중 투표보다 중요한 일 없을 것”

총선을 하루 앞두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가 투표율 올리기에 나섰다.

이인복 중앙선관위원장은 12일 중앙선관위 과천 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며 “내일 하루 일과 중 투표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을 것”이라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이인복 위원장은 “내일은 대한민국의 주인인 국민 여러분을 대신하여 국회에서 일할 대표를 뽑는 날이다. 아무리 바쁜 일이 있더라도 투표소에 꼭 들러 이 나라의 주인으로서 엄중한 뜻을 보여 달라”고 호소했다.

이인복 위원장은 또 “정당과 후보자를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면, 다시 한 번 정책과 인물을 꼼꼼하게 따져 결정하고 투표해 달라”고 말했다.

이인복 위원장은 이어 정당과 후보자에게도 “내일은 우리 모두가 하나 되는 축제와 화합의 날이 되어야 한다”며 “선거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고 서로 화합하는 자세를 보여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래는 담화문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일이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대한민국의 주인인 국민 여러분을 대신하여 국회에서 일할 대표를 뽑는 날입니다.

어느 정당, 어느 후보자를 지지하실지 결정하셨습니까 ? 그렇다면 , 투표용지에 그 뜻을 반드시 담아내 주시기 바랍니다.

아직 결정하지 못하셨다면, 다시 한 번 정책과 인물을 꼼꼼하게 따져 지지할 정당과 후보자를 결정하고 투표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제는 현명한 판단과 책임 있는 참여가 필요한 때입니다.

참여하는 국민만이 비로소 그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투표는 아침 6시부터 저녁 6시까지 할 수 있습니다. 투표소도 가까이에 있습니다.

거동하기 힘드신 분들도 투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해 놓았습니다.

아무리 바쁜 일이 있더라도 투표소에 꼭 들러 이 나라의 주인으로서 엄중한 뜻을 보여주십시오.

내일 하루 일과 중 이 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을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내일은 우리 모두가 하나 되는 축제와 화합의 날이 되어야 합니다.

정당과 후보자는 선거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고 서로 화합하는 자세를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국민들께서도 따뜻한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실 것입니다.

진정 국민에 의한 정치, 국민을 위한 정치를 원하신다면 내일 한 분도 빠지지 마시고 투표에 참여합시다.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꼭 투표하여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갑시다.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양주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일보DB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