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가 모였어도 오히려 성과는 낮아…아폴로 신드롬이란?

입력 2016-04-12 15:0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인재가 모였어도 오히려 성과는 낮아…아폴로 신드롬이란?

인재들이 모인 집단에서 오히려 성과가 낮게 나타나는 역설적인 현상을 의미하는 사회현상용어인 아폴로 신드롬에 대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

아폴로 신드롬은 경영학자 메러디스 벨빈이 우수 인재 집단(아폴로 팀)일수록 높은 성과를 낼 것이라는 가정 하에 연구를 진행했으나 아폴로 팀은 전반적으로 성과가 별로 우수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은 우수한 인재 집단인 아폴로팀 25개를 만들어 진행됐으나 놀랍게도 25개의 아폴로팀 중 단 3팀만이 우승을 했다.

일반적인 생각과 다르게 실제에선 우수 인재 집단만 모인 조직은 정치 역학적인 위험을 가져 논쟁하는데 많은 시간을 허비해 갈등이 고조되는 등 자신의 주장을 관철하고자하는 의지가 강한 구성원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단합이 어렵다는 특징을 보였다.

메러디스 벨빈은 이 연구를 ‘팀 경영의 성공과 실패’라는 책을 통해 처음 도입했고 ‘아폴로 신드롬’으로 불리게 됐다.

동아닷컴 윤우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일보DB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