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콥 디그롬. ⓒGettyimages/이매진스
아내의 출산으로 팀을 이탈해 있는 제이콥 디그롬(28, 뉴욕 메츠)이 늦어도 다음 주에는 마운드에 다시 설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4일(이하 한국시각) 아빠가 된 디그롬이 뉴욕 메츠가 원정을 떠난 클리블랜드에서 사이드 세션을 소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디그롬이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3연전 중 1경기에서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디그롬은 광배근 통증에 이어 아내가 출산하는 일이 겹치며 지난 9일 필라델피아전 등판 이후 마운드에 오를 계획이 모호했다.
하지만 디그롬은 이제 클리블랜드에서 사이드 세션을 소화한 뒤 몸 상태에 이상이 없다면, 클리블랜드와의 3연전을 통해 마운드에 복귀할 전망이다.
디그롬은 메이저리그 3년차를 맞는 오른손 선발 투수. 지난 201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받으며 혜성같이 데뷔했다.
이어 디그롬은 지난해 풀타임 선발 투수로 성정했고, 30경기에서 191이닝을 던지며 14승 8패 평균자책점 2.54 등을 기록해 사이영상 투표에서 7위에 올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