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호 감독 ‘부산행’ 칸 비경쟁 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 초청

입력 2016-04-14 19: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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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부산행’이 제69회 칸 국제 영화제 공식 섹션 비경쟁 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 에 초청됐다.

‘부산행’은 5월 11일부터 21일(현지 시각)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제69회 칸 국제 영화제의 공식 섹션인 비경쟁 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되었다. 이 작품은 이상 바이러스가 대한민국을 뒤덮은 재난 상황 속,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KTX에서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전대미문의 블록버스터 프로젝트.

‘부산행’의 칸 국제 영화제 공식 섹션 초청은 이미 ‘돼지의 왕’으로 제65회 칸 국제 영화제 감독 주간에 초청된 세계적 비주얼 마스터 연상호 감독의 놀라운 크레이티브로 예견된 바 있다. 특히 공식 섹션의 비경쟁 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은 흥행성과 작품성을 모두 겸비한 최고의 작품들이 선정되는 가운데, ‘부산행’은 ‘달콤한 인생’(2005), ‘추격자’(2008), ‘표적’(2014), ‘오피스’(2015)를 이어 대한민국에서는 5번째 초청작이다. 특히 대한민국 블록버스터 작품으로는 ‘괴물’(2006),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에 이어 공식 초청되는 기염을 토했다.

연상호 감독은 비경쟁 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 공식 초청 소식에 "칸 국제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되는 영광을 가지게 되어 기쁘다. 영화제 측이 ‘부산행’이 내포하고 있는 장르적인 재미와 메시지를 잘 봐주셔서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전례에도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공식 초청된 작품들이 국내 및 전세계적으로 뜨거운 호평과 흥행을 거둔 바 있어 ‘부산행’의 첫 베일 공개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영화 ‘부산행’은 연상호 감독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초호화 배우 군단 공유, 정유미, 마동석 및 최우식, 안소희, 김의성, 김수안의 눈부신 조우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최고의 제작진들이 합류, 지금까지 본 적 없는 놀라운 비주얼과 눈을 뗄 수 없는 압도적인 전개를 보여줄 것이다.

제69회 칸 국제 영화제 공식섹션 비경쟁 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된 전대미문의 재난 블록버스터 ‘부산행’은 2016년 여름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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