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이 문제…‘진사’ 중년 훈련병, 바느질 불가 ‘난관봉착’

입력 2016-04-16 07: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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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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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훈련병’들이 가장 힘들었던 난관은 바느질이었다.

이번주 방송되는 [일밤-진짜 사나이] 중년특집에서는 이동준, 조민기, 윤정수, 석주일, 김민교, 미노, 배수빈까지 총 7명의 중년 멤버들이 ‘육군 백마부대 신병교육대’에 입소해 본격적인 훈련병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평균나이 46.7세 중년 멤버들에게 가장 힘든 훈련은 ‘각개전투 훈련’, ‘화생방 훈련’도 아닌 바로 ‘교번 바느질’이었다.

나이가 들어 자연스럽게 찾아온 노안으로 인해 군복 상의에 ‘교번’을 달기 위해 바늘구멍을 찾는 것이 가장 큰 난관이었다. 중년 멤버들은 노안 때문에 바늘과 실을 멀찍이 내다보며 바늘귀에 실을 끼우려고 애썼지만, 실을 꿰지도 못한 채 통제 시간을 흘려보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계속 된 바느질에 59세 맏형 이동준은 “사격보다 더 힘들다”며 투덜댔다. 심지어 중년들의 두껍고 거친 손 때문에 바늘이 계속 부러지기도 해 중년들을 멘붕에 빠트렸다.

용감한 중년들의 겁 없는 군대 도전기는 17일(일) 저녁 6시 45분 [일밤-진짜 사나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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