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그런거야’ 김해숙, 절절한 모성애 폭발

입력 2016-04-16 08:0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제공=삼화 네트웍스

사진제공=삼화 네트웍스

SBS 주말극 ‘그래, 그런거야’ 김해숙이 애끓는 모정을 보여준다.

김해숙은 ‘그래, 그런거야’에서 간호사 출신 전업주부 한혜경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대가족 살림꾼 노릇을 완벽히 해내는 주부인 동시에 자식들에게 애정을 쏟아내는 애틋한 엄마다.

김해숙은 16일 방송될 ‘그래, 그런거야’ 19회에서 주체할 수 없는 감정 때문에 터져버린 폭풍 모성애 오열을 펼쳐낸다. 극 중 딸 윤소이(세희 역)에게 벌어진 비극을 전해 듣고 흥분과 걱정이 뒤섞인 울분을 터뜨려내는 것이다. 김해숙은 손목을 잡고 말리는 남편 홍요섭(재호 역)을 향해 악다구니 하듯 분노를 쏟아내는가 하면 홍요섭의 품에 안겨 “내 새끼한테 어떻게 이런 짓을 해”라고 절규한다.

특히 김해숙은 홍요섭으로부터 그동안 고3 아들의 존재를 숨겨왔던 사위 김영훈(현우 역)의 비밀을 전해 듣고 차오르는 분노를 발산한 바 있다. 일편단심 사위만을 좋아했던 딸에 대한 안쓰러움과 사위를 향한 배신감에 치를 떨 수밖에 없었다. 폭풍 오열한 김해숙이 딸과 사위를 대면한 후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드라마의 한 관계자는 “김해숙은 말이 필요 없는 베테랑 배우지만 특히 극중 혜경은 유독 대사 분량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은 상태”라며 “엄청난 분량의 대사를 막힘없이 소화하는 김해숙의 연기 열정과 내공 덕분에 현장의 열기는 이미 한여름을 방불케 할 정도로 뜨거운 상태다. 이런 열정 에너지로 안방극장의 시청자 여러분에게 좋은 작품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 19회는 16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