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극본 이향희 연출 이정섭 이은진)에서 변호사 박신양과 검사 류수영의 기싸움이 폭발한다.
18일 방송될 7회에서는 의뢰인의 편에서 강력하게 변호하는 조들호(박신양)와 범죄를 증오해 압박수사를 가하는 신지욱(류수영)이 팽팽하게 맞서며 공기의 흐름까지 뒤바꿀 긴장감을 조성할 예정이다.
앞서 마이클 정(이재우)의 계략으로 위험한 상황에 처했던 조들호는 신지욱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해 멀기만 했던 두 남자의 거리가 좁혀지는 듯했다. 그러나 이날 특정한 사건을 계기로 이들의 관계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다고 해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이런 두 남자가 한 사건을 두고 대립하게 된 데에는 실제로도 사회 전반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사건의 피의자를 조들호가 보호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특히 범죄 증오자 신지욱에겐 조들호의 행동은 절대적으로 용납할 수 없는 일이기에 한 치의 양보도 없이 맞붙을 두 남자를 향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한 관계자는 “조들호와 신지욱이 만나는 장면은 객관적인 수사가 행해져야 하는 부분이지만 감정적으로 팽팽하게 대립하면서 보는 이들의 감정도 함께 고조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들이 맡게 된 사건의 진실이 하나씩 밝혀지면서 두 사람의 입장을 공감하게 될 것”이라고 해 기대를 더하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