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든 그레이스. ⓒGettyimages이매진스
남아공 출신인 브랜든 그레이스(28, 세계랭킹 14위)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그레이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힐튼 헤드섬의 하버 타운 골프 링크스(71, 7171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RBC 헤리티지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포함해 5언더파 66타를 추가했다. 이로써 그레이스는 최종합계 9언더파 275타로 우승컵을 안았다.
그레이스에 2타 차 뒤진 러셀 녹스와 루크 도날드가 공동 2위로 뒤를 이었다.
앞서 그레이스는 유럽프로골프(EPGA)투어에서 주로 활약해왔다. EPGA에서만 7승, 남아공투어에서 5승을 따냈지만 PGA에서는 무관이었다. 하지만 그레이스는 이날 우승으로 PGA투어 51번째 대회에서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한편 김민휘는 이날 버디 5개,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로 2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4언더파 280타를 기록하며 공동 6위에 랭크됐다. 그의 올 시즌 첫 톱10 진입이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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