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주프로젝트마켓, 비즈니스 미팅 사전 접수 시작

입력 2016-04-18 13: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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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전주프로젝트마켓이 오늘 4월 18일(월)부터 4월 27일(수)까지 비즈니스 미팅 사전 접수를 시작한다.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극영화/다큐멘터리 피칭’, ‘라이징 시네마 쇼케이스’의 총 15편의 작품이 투자, 제작사 관계자와 만난다. 지난해 롯데엔터테인먼트,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 등 24개 투자·제작·배급사가 참여해 총 80회의 미팅이 진행된 바 있다.

총 5편의 작품이 피칭 무대에 오를 ‘극영화 피칭’에서는 ‘시인의 사랑’(김양희), ‘오리의 웃음’(김영남), ‘우정이 불타고 있다’(신아가, 이상철), ‘잉걸, 불타는 도시’(이정국), ‘철혈남아’(고은기)가 영화산업 관계자와 만난다. 감독에 대한 신뢰도가 높거나, 다양한 장르와 소재의 작품이 대거 포진되어 있어 비즈니스 미팅 신청률이 예년보다 다소 높아질 전망이다.

‘다큐멘터리 피칭’에선 ‘간첩의 탄생’(조은성), ‘까치발’(권우정), ‘더 디스코 스타’(이주호), ‘무스탕 가는 길’(정형민), ‘이중섭의 눈’(김희철) 이상 총 5편이 비즈니스 미팅을 기다리고 있다. 정치적 소재의 기획부터 예술가의 삶을 좇는 다큐멘터리까지, 넓은 스펙트럼의 소재를 다룬 참가작들은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작품의 완성과 극장 배급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라이징 시네마 쇼케이스’에서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5편의 작품, ‘그저 그런 여배우와 단신 대머리 남의 연애’(박영임, 김정민우), ‘다방의 푸른 꿈’(김대현), ‘뚜르, 잊혀진 꿈의 기억’(임정하), ‘파란 입이 달린 얼굴’(김수정), ‘할머니의 먼 집’(안보영)이 배급사를 만난다. 지난해 2편의 작품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배급 계약을 맺은 바 있어 올해는 어떤 작품이 배급사를 만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전 접수는 오는 4월 18일(월)부터 4월 27일(수)까지 영화산업 관계자에 한해 비즈니스 미팅 신청 사이트를 통해 진행한다. 미팅은 5월 1일(일)과 5월 2일(월), 각 피칭 행사 직후 작품 당 최대 1시간까지 진행된다. 한편, 제8회 전주프로젝트마켓은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 기간 중 5월 1일(일)부터 4일(수)까지 전주영화제작소와 전주영화호텔에서 개최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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