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 슈와버. ⓒGettyimages/이매진스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5개의 홈런을 때리며 큰 기대를 받았지만, 이번 시즌 초 큰 부상을 당한 카일 슈와버(23, 시카고 컵스)가 이번 주 내로 무릎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 시카고는 19일(이하 한국시각) 시카고 컵스 조 매든 감독의 말을 인용해 슈와버의 수술 일정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슈와버는 이번 주 내로 무릎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슈와버는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ACL)와 외측측부인대(LCL) 파열 진단을 받은 바 있다.
수술 후 재활 일정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슈와버는 큰 수술을 받기 때문에 이번 시즌 내로 돌아올 수 있을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
앞서 슈와버는 지난 8일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 도중 부상을 당했다. 2회 수비 도중 중견수 덱스터 파울러와 충돌했다.
카일 슈와버. ⓒGettyimages/이매진스
슈와버는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69경기에서 타율 0.246와 16홈런 43타점 52득점 57안타 출루율 0.355 OPS 0.842 등을 기록했다.
이후 슈와버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포스트시즌에서 5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장차 시카고 컵스 타선을 이끌어갈 타자로 기대를 받았다.
시카고 컵스는 슈와버를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슈와버는 이번 시즌 내내 출전할 수 없다. 시카고 컵스는 호르헤 솔레어, 크리스 브라이언트에게 좌익수를 맡길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