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박병호 발코니 설치’ 구단 배려에 홈런포로 화답

입력 2016-04-19 11: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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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발코니 모습. 미네소타 트윈스 공식 페이스북

[동아닷컴]

박병호(30, 미네소타 트윈스)가 구단이 '박병호 마케팅'을 펼친 날, 홈런으로 화답했다.

박병호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 타깃 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박병호는 3-3으로 맞선 4회 상대 선발 체이스 앤더슨의 5구째를 공략,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시즌 3호 홈런.

마침 이날 미네소타 구단 측은 '박병호 발코니'를 설치해 운영했다. 박병호 발코니는 '박병호를 응원하는 팬'을 위해 마련한 응원 지정석. 현지 방송인 'FOX 스포츠'는 박병호 발코니에서 응원하는 팬들을 인터뷰하기도 했고 함께 사진을 찍으며 관심을 가졌다.

미네소타 공식 페이스북에 따르면 이날 박병호 발코니 좌석은 모두 매진되는 성황을 이뤘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미네소타 트윈스 공식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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