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제(좌)와 브루노 미란다(우). ⓒGettyimages이매진스

정두제(좌)와 브루노 미란다(우).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체조선수 출신인 정두제(35)가 브루노 미란다(26)와 맞붙는다.

정두제는 복싱, 미란다는 무에타이를 베이스로 파이터다. 두 파이터 모두 강한 힘을 무기로 한 난타전을 즐기는 타입이다. 라이트급의 실력자로 격투기계를 누빈 장본인들이다.

정두제는 종합격투기에서 49경기나 치러 32승을 거뒀다. 미란다는 8전에 불과하지만, 7승 1패로 승률이 높다. 앞서 로드 FC 016에서는 이광희를 니킥으로 TKO 승을 거둬 한국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라이트급인 정두제와 미란다는 -69kg 계약체중으로 맞붙는다. 이번 경기는 페더급으로 전향을 위한 두 파이터의 준비 과정이다. 이후 정두제와 미란다는 한 체급 내려 완전히 페더급으로 전향한다.

로드 FC 권영복 실장은 “정두제와 미란다는 라이트급에서 좋은 실력을 보인 선수들이다. 이번 경기 이후에는 페더급으로 전향한다. 페더급에 활력을 불어넣어주고 새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로드 FC는 오는 5월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XIAOMI ROAD FC 031을 개최한다.


[XIAOMI ROAD FC 031 대진]
무제한급 권아솔 VS 이둘희
페더급 이윤준 VS 조지 루프
미들급 윤동식 VS 최영
-69kg 계약체중 정두제 VS 브루노 미란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사진= 로드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