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테일 오브 테일즈’ 이탈리아 영화제 7개 부문 석권

입력 2016-04-20 1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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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영화 ‘테일 오브 테일즈’가 이탈리아의 오스카로 불리는 ‘다비드 디 도나텔로’ 영화제에서 감독상과 촬영상을 비롯한 7개 부문을 수상하며 독보적 존재감을 드러냈다.

5월 개봉 확정과 함께 지금껏 볼 수 없었던 황홀한 비쥬얼의 포스터와 예고편으로 관객의 폭발적 관심을 얻고 있는 화제작 ‘테일 오브 테일즈’가 4월 18일 오후 9시(현지시각) 이탈리아 로마 티부르티나 스튜디오에서 개최된 제60회 ‘다비드 디 도나텔로 영화제’에서 7관왕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하며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테일 오브 테일즈’는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 2회 수상에 빛나는 거장 마테오 가로네 감독과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제작진이 완성한 가장 독창적 판타지로, 상상을 뛰어넘는 흥미로운 스토리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의 앙상블이 신선한 즐거움을 전해주는 작품이다.

이탈리아의 오스카로 불리는 유럽의 권위 있는 시상식 다비드 디 도나텔로에서 ‘테일 오브 테일즈’는 감독상, 촬영상, 프로덕션 디자인상, 의상상, 메이크업상, 헤어상, 디지털 효과상까지 총 7개 부문을 휩쓸며 스포트라이트를 독차지했다. ‘고모라’(2008)와 ‘리얼리티: 꿈의 미로’(2014)로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2회 수상한 명실공히 유럽의 대표 거장 마테오 가로네 감독은 감독상의 영예를 안았다.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팀 버튼, 조지 루카스 등 거장 감독들의 오랜 파트너 ‘피터 서스치즈키’ 촬영감독 또한 촬영상을 거머쥐며 ‘테일 오브 테일즈’의 뛰어난 미장센 연출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뿐만 아니라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을 비롯한 수많은 영화의 의상을 제작한 세계 최고의 코스튬하우스 브랜드 ‘티렐리’의 마시모 칸티니 디자이너가 의상상을 수상, 이 외에도 프로덕션 디자인상, 메이크업상, 헤어상, 디지털 효과상까지 싹쓸이 하며 지금껏 볼 수 없었던 황홀하고 감각적인 비쥬얼에 대한 극찬을 받으며 영화제를 빛냈다.

이탈리아 다비드 디 도나텔로 영화제를 휩쓸며 국내 개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테일 오브 테일즈’는 디즈니의 상상력을 뛰어넘는 전대미문의 19금 판타지로 관객을 매혹할 예정이다. 5월 개봉.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출처|cinema.sky.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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