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페더급 챔프’ 코너 맥그리거, 돌연 은퇴 선언

입력 2016-04-20 10: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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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 맥그리거.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코너 맥그리거(28, 아일랜드)가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맥그리거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젊을 때 은퇴하기로 결심했다. 감사하다. 나중에 다시 만나길 바란다"는 멘트를 게재하며 은퇴 소식을 알렸다.

앞서 맥그리거는 지난해 12월 UFC 194에서 조제 알도를 단 13초 만에 무너뜨리며 페더급 정상에 올랐다. 맥그리거는 경기 외적으로도 스타성이 풍부했던 선수로 흥미로운 경기를 이끌어왔다.

알도를 꺾은 맥그리거는 기세를 몰아 지난 3월 UFC 196에서 상위 체급인 웰터급에 도전해 네이트 디아즈와 격돌했지만 2라운드 서브미션 패를 당하며 무릎을 꿇었다. 이후 맥그리거는 오는 7월 10일 디아즈와 웰터급 재대결을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이 경기마저도 무산됐다.

데이나 화이트 UFC 사장은 또한 UFC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맥그리거는 UFC 200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맥그리거의 은퇴 선언에 UFC 페더급 챔피언 자리는 공석으로 남게 됐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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