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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인 결승골의 주인공 김보경(전북현대·27)이 K리그 클래식 6라운드 ‘현대엑스티어 MVP’에 선정됐다.
김보경은 지난 16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6라운드 성남FC와의 경기에서 극적인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2010년 일본 J리그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이후 잉글랜드를 거쳐 올 시즌 전북에 입단한 김보경은 이날 자신의 K리그 첫 골을 기록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현대오일뱅크와 함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매 라운드 최우수선수를 ‘현대엑스티어 MVP’로 선정해 발표한다. ‘현대엑스티어 MVP’에게는 상금 100만원이 주어지며, 이 중 절반은 ‘청년희망펀드’로 기부되어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돕는다. K리그는 청년 일자리 창출이 국가적인 과제로, 축구계도 청년희망펀드 조성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자 현대오일뱅크와 손잡고 펀드 조성에 힘을 보탠다.
‘현대엑스티어 MVP’는 올 시즌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매 라운드 6경기 중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선수에게 주어지며, 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평가회의에서 선정한다. 선정결과는 향후 2016시즌 K리그 베스트11과 MVP 선정에도 반영될 예정이다.
한편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5라운드 MVP에는 16일 고양 자이크로를 상대로 2골을 기록하며 4-0 승리를 이끈 심영성(강원FC·29)이 선정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