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DA:다] 지성, 숨겨왔던 ‘딴따라’ 기질을 드러내다

입력 2016-04-20 19: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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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성이 달라졌다. 어깨에서 짐을 덜어내고 한결 편해진 그가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를 통해 돌아온다.

지성은 20일 밤 첫 방송될 '딴따라‘에서 15년차 가수 매니저 신석호로 분해 연기를 펼친다. 그동안 ’비밀‘, ’킬미힐미‘ 등을 통해 특유의 감정 연기를 보여준 그가 이번엔 어떤 명장면을 만들어 낼지 관심이 쏠린다.

이런 가운데 19일 열린 ‘딴따라’ 제작 발표회에서는 지성이 앞으로 드라마에서 보여줄 모습들을 엿볼 수 있었다. 그는 포토타임에 과도하게 멋을 부리지 않고 자연스러운 의상을 입고 나타나 여유로운 포즈를 취했다.

특히 지성은 강민혁, 공명, 이태선, 엘조 등으로 이뤄진 딴따라 밴드의 단체 포토타임에 갑자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쭈그려 앉는 돌발 포즈를 선보였다. 극중 매니저로서 자신이 키운 밴드를 소개하는 듯한 모습으로 웃음을 준 것.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지성의 소속사 나무 액터스 관계자는 “예정되어 있지 않은 지성의 깜짝 행동이었다. 원래 촬영장에서도 후배 연기자들과 편하게 지낸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제작 발표회 대기실에서도 젊은 출연진들과 잘 어울리더라. 지성 씨는 언제나 20대의 마음을 가지고 사는 배우다. 어린 배우들과 함께 재미있는 작품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호언장담 했다.

또한 지성 역시 이번 ‘딴따라’에 대한 애착을 보였다. 그는 “‘킬미힐미’ 때는 나 스스로도 치유를 받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리고 이번 작품에서는 대본에 담긴 꿈과 낭만을 느끼고 출연을 결정했다. 젊은 친구들과 어울려 좋은 드라마를 만들 것”이라는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20대의 마음을 지닌 배우 지성은 진짜 20대 배우들과 어떤 하모니를 만들어 낼까. 조금 가벼워진 지성의 매력은 안방을 장악할 수 있을까.



사진│동아닷컴DB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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