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4 추격’ 판 할 “FA컵 우승 가까워졌다” 자신감

입력 2016-04-21 09: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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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루이스 판 할 감독이 크리스탈 팰리스 전 승리에 만족하며 FA컵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맨유는 2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5-16 EPL 크리스탈 팰리스 전 홈경기서 상대 자책골과 다르미안의 추가골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뒀다.

경기 후 판 할 감독은 “경기력에 대해 매우 기쁘다. 5-0이 될 수 있는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더 일찍 경기를 끝낼 수 있었고, 많은 득점을 할 수 있었다. 우린 기회가 많았고, 그 기회를 거의 잡았다”며 만족을 표했다.

이번 승리로 4위권을 추격하게 된 것에 대해서는 “아직은 레이스 중이고, 우리가 맨시티보다는 2점, 아스날보다는 1점을 뒤쳐진 상태다. 내일 아스날이 웨스트 브롬위치와의 경기에 어떻게 될지 모른다. 쉬운 상대는 아니다”고 말했다.

이제 에버튼과의 FA컵 준결승을 치러야 하는 판 할 감독은 “선수 선발이 매우 어렵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내 철학은 경기 계획에 있다. 선수들을 잘 기용해야한다.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영국에 우승 타이틀을 따려고 왔다. 이제 매우 가까워지고 있다. 하지만 에버튼과의 경기를 먼저 치러야하고 쉽지 않을 것이다. 에버튼은 지난 경기서 10명으로 싸워 리버풀에 4-0으로 패했기 때문에 힘들었을 것”이라며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맨유와 에버튼의 FA컵 준결승은 24일 오전 1시15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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