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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울산현대축구단이 21일(목) 오전 내황초등학교, 평산초등학교를 방문해 축구클리닉 등을 실시하며 2016시즌 첫 학교 방문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울산광역시 교육청과 함께 ‘행복운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이 행사는 구단이 지역학교에 방문해 축구 클리닉, 멘토링 프로그램(토크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날 내황초에는 신인선수 유동곤, 박지우와 배성우 유소년 코치가, 평산초에는 신인선수 장순혁, 김민규와 노영만 유소년 코치가 참가해 150여명의 학생들을 만났다.
행사에 참가한 선수들은 먼저 스트레칭, 축구 기본기 수업, 미니 축구게임 등 체육프로그램을 함께했다. 체육수업 이후에는 토크 콘서트와 사인회를 통해 선수들과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울산과 울산교육청이 함께하는 ‘행복운동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건강 체력 관리를 통한 학력향상과 만족도 및 인성 함양을 위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내 비만, 저체력학생, 여학생, 장애학생 등 운동에 관심이나 의지가 부족한 학생의의 건강 체력 증가를 목적으로 한다.
실제로 지난해 시교육청은 해당 프로그램을 실시한 결과 학생의 건강체력을 나타내는 1~2등급 비율이 전년도 대비 54.6%에서 57.2% 상승하고, 저체력(4~5등급)은 5.6%에서 4.8%로 감소하는 등 전국 학생 평균체력을 크게 앞서는 최상위 결과를 거두었다.
매년 지속적으로 학교방문 프로그램 등을 실시하고 있는 울산은 이번 교육청과 함께하는 행복운동 프로그램 동참을 통해 보다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역공헌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