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텔’ 엄용수 “MC그리, 이세돌 이을 바둑계 미래”

입력 2016-04-21 17: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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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텔’ 엄용수 “MC그리, 이세돌 이을 바둑계 미래”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는 김구라와 아들 MC그리의 부자간 바둑 대결이 펼쳐진다.

김구라는 50년 경력의 연예계 대표 바둑 고수 개그맨 엄용수, 바둑 캐스터 이소용과 함께 바둑의 기초부터 역사, 바둑계 일화까지 다양하게 풀어낼 예정.

특히 최근 큰 화제를 모은 알파고와 이세돌의 경기를 언급하던 중, 엄용수는 앞으로 기계와의 대결에서 인류가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엄용수는 MC그리를 가리키며 “이세돌을 이을 바둑계 미래가 될 것!”이라고 폭탄 선언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는 MC그리가 이날 처음 바둑을 접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바둑 원리들을 척척 맞혀내며 바둑에 재능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에 김구라는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칭찬받는 아들을 향해 뿌듯한 미소를 지으며 부성애를 드러냈다. 그러나 후반전 막바지에 아들 MC그리와의 부자간 바둑 대결에 들어가자 김구라는 아빠의 미소를 잊었다고.

관계자는 “반상의 대결 과정에서 부자 관계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졌으며 부자간에 오직 승부에만 집중하는 치열한 바둑 대결이 펼쳐졌다”고 전했다. 또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할 때마다 시청자들의 관심도 크게 증가했다고 한다.

김구라와 MC그리의 흥미진진한 부자간 바둑 대결은 오는 23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되는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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