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희 ‘그리운 나라’, 원작자 송시현 노래로 26년만에 리메이크

입력 2016-04-21 17: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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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송시현. 사진제공|박정숙 작가

가수 이선희가 1990년 노래했던 ‘그리운 나라’가 26년 만에 해당 노래의 작사·작곡가인 송시현의 노래로 리메이크된다.

송시현은 이지-록 버전 ‘그리운 나라’를 파격적인 EDM록 버전으로 바꾸고, 모던 발라드곡‘너 아직도 시집 안갔니’와 함께 21일 음원을 공개했다.

원곡 ‘그리운 나라’는 히트곡임에도 불구하고, 고음역대를 오르내리는 이선희의 가창력이 두드러지는 노래로 그동안 다른 가수에 의해 리메이크 되지 않았다.

‘그리운 나라’ 리메이크는 2016년 송시현이 진행중인 음원 프로젝트 ‘월간 송시현’의 제4호로 발매된 곡이며, ‘통일 염원 연작 나라시리즈’ 중 2번째 노래이다.

그동안 이 시리즈는 올 초 ‘가야할 나라’가 먼저 발표되었고, 이번 ‘그리운 나라’에 이어 ‘평화의 나라’ ‘약속의 나라’로 계속 이어진다.

‘그리운 나라’로 1991년 연말 제5회 한국 노랫말 대상을 수상했던 송시현은 당시 이 행사 피날레로 이선희와 듀엣으로 열창하며 관객들이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던 추억을 회상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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